제주는 국내 유일의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약용식물 재배의 최적지이며, 한국의 식물 4,600종 중 40%인 1,800종이 제주도 한라산에 자생하며 이중 801종이 자원식물로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약용작물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또한, 한중일 3개 국가의 약초시장 규모를 보면 총 350달러 수준인데, 중국이 180억 달러, 일본이 124억 달러, 한국은 겨우 48억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어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높아 제주가 약용작물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하다.
강 의원은 “약용작물 산업은 청정 제주 이미지에 맞는 미래성장동력산업이라며, 제주의 약초산업과 한방식품 산업을 연계해 FTA에 대응하는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우량종자 증식보급센터 제주 유치로 한경면, 한림읍, 애월읍 등 도내 약용작물 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종자 공급이 가능토록 했다”면서 “향후 제주 토종약초를 활용한 재배단지 조성 및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 제주특산 한약재 우수성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늘려 제주를 국내 약용작물 산업의 메카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해 총 사업비 30억 원 규모의 종자보급센터 유치에 성공해 우량종자 생산시설 구축 및 장비 구입, 약용작물 수확 후 세척 및 건조, 저장시설, 아열대 약초원 조성 등 약용작물 산업의 기반조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