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없는 국방부 대변인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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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없는 국방부 대변인 사퇴하라"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3.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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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국회의원 예비후보'기본협약 충실'촉구 성명 발표


현경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해군기지 건설은 기본협약에 충실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구심을 없애야 해결된다"

9일 현경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는 해군기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어제(8일) 국방부 대변인이 모 방송에서 "제주기지는 분명한 해군기지"라고 말한 뒤 “국방부 예산으로 9700억원을 투자해서 하는 해군기지”라고 재차 강조했다"며 이는 "‘해군기지’로 단정한 국방부 대변인의 한 마디가 모든 제주도민을 허탈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무엇이 국방부를 조급하게 하는가? 무엇이 국방부의 눈과 귀를 막게 하는가?"라고 되묻고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관광미항의 기능을 가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약속했고, 국회는 ‘민․군 복합형 기항지’란 전제하에 건설예산을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08년 9월 국무총리실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수정했다"고 지적한 성명은 "대통령과 국회를 무시하는 국방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국방부인가?"라며 맹비난했다

또한 "도, 도의회, 여야 도당대표 4인이 공동기자회견에서 충분한 검증과, 강정마을 주민총회를 제안했을 때 ‘강정마을 주민총회’는 2007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비판하며 발파를 강행했다"고 비난하고 "국방부가 ‘해군기지다’라고 주장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2007년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며 "당사자인 국방부가 더욱 문제를 키워 갈등을 조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고 "국방부는 오버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은 정부, 제주도민,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 추진돼야하는 사업이며, 제주 도민 어느 누구도 더 이상 아픔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성명은 "2009년 4월 27일 국방부, 국토해양부, 제주특별자치도가 15만톤급 크루즈 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으로 추진하기로 체결한 기본 협약대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협약이행을 촉구했다..

성명은 "개념이 없는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오늘(9일) 오전에 ‘기본 협약에 충실하자는 것과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구심을 없애는 검증절차를 갖자’고 새누리당 중앙당과 국무총리실에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이 전제되지 않은 국책사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민․군 복합형 관관미항 건설로 국가와 제주도민 모두가 윈-윈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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