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센 정치인이 1%부족한 제주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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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정치인이 1%부족한 제주 살린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3.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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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위원, 해군기지 민군복합형으로 추진돼야 강조

 
4.11총선 민주통합당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창일 예비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연동신시가지 입구 성남빌딩에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장세환 국회의원,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우남 예비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김재윤 예비후보, 채수찬 전 국회의원,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현우범 부의장, 안창남.위성곤.김태석.박원철.박희수.박규헌.방문추.소원옥.김진덕.김희현.김용범.윤춘광 등 민주통합당 소속 도의원, 윤두호.강경찬 교육의원, 고희범 제주포럼C 상임대표, 고성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홍성수 4.3유족회장, 도의원 보궐선거 강용원.강민숙 예비후보 등 지지자들의 대거 참석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강창일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제주의 아픔인 4.3문제 해결을 위해 4.3특별법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후보는 민주당에서 가장 존경받는 역사학자이자 교수로서 모범을 보여주는 국회의원 중 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환 국회의원은 “강 의원은 보통 서울정치를 잘하면 지방정치에 한눈을 팔기도 하는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윤 예비후보는 "국회입법 최우수의원을 6년 연속 했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이런 사람이 3선 안되면 누가 하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역민의 아픔을 가장 먼저 달려와서 해소시켜주고, 중앙과 지역에도 잘 하는 대표일꾼"이라고 치켜세웠다.

강창일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시작된 특별자치도가 지난 4년 MB정부 들어 올스톱 되면서 붕괴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4년 전 현 정부 들어 제주4.3문제 해결이 하나도 진전된 게 없다. 생계비나 의료비 지원, 국가추념일 지정도 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우익보수 꼴통들은 4.3 관련자들을 공산폭도라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제주 해군기지는 민항과 군항이 공존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형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7년 국회 예결위에서 예산을 통과시키면서 부대조건을 달았던 게 민군복합항 기항지였는데, MB 정부 들어서 오로지 해군기지로만 되고 있다"며 "정부가 도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도민을 적으로 내몰면서 군항 기지를 강행하고 있다며, 군항만 들어와서는 제주도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 및 유네스코 3관왕 됐다고 해도 사람이 다니지 못하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제주가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려면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의 1%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힘센 정치인만이 가능하다"며 "3선 의원이 돼 상임위원장이 되면 1%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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