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주말 비공식적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후 늦게 제주도를 방문, 지난 28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 머물면서 탑동에 있는 한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는 제주시 탑동 인근의 향토음식점인 M식당 등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식당도 문 대통령 방문 사실을 확인해 줬다.
이날 문 대통령은 식당에 들어선 후 한 할머니와 악수하는 모습의 사진이 SNS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공식일정 전혀 없이 국내.외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한 정국구상에만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식당 대표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경호원 등 30여명이 함께 와 조림과 물회 등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이 찾아 식사를 함으로써 앞으로 탑동의 명물로 회자될 가능성이 큰 이 식당은 탑동지역에서도 주변이 오픈된 곳이라 경호상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