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잘못했다' 51%, '잘했다' 38.9%...文지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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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 '잘못했다' 51%, '잘했다' 38.9%...文지지도 '못했다'
  • 김태홍
  • 승인 2019.09.12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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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도입 '동의한다' 54.8%
조 장관 검찰수사 '영향미친다'66.9%
20대 42.7%, 50대 57.7%, 60대 이상 70.1% '조국 임명 잘못했다'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KBS가 지난 9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잘못했다'는 응답이 51%, '잘했다'는 38.9%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53.3%, 긍정 평가 44.8%로 나타났다.

조 장관이 현재 자신과 가족 등에 대해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66.9%로 나타났다.

또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잘못한 편이다'는 13.6%, '매우 잘못했다'는 37.4%로 부정 평가가 51.0%로 나왔다. '매우 잘했다' 20.8%, '잘한 편이다' 18.1% 등 긍정 평가는 38.9%, '모름·무응답'은 10.1%였다.

연령별로는 30대의 50.6%, 40대의 57.4%가 긍정 평가했다. 반면 20대의 42.7%는 부정 평가했다. 20대의 긍정 평가는 30.4%에 그쳤다. 50대의 57.7%, 60대 이상의 70.1%가 부정 평가했다.

또 조 장관이 장관으로서 검찰 수사에 영향력을 미칠지 묻는 질문에서는 '영향을 미칠 것'이란 답변이 66.9%로 '영향 미치지 않을 것'28.2%다.

야권에서 추진하는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54.8%, '동의하지 않는다' 41.0%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 33.7%, 한국당 22.7%였다. 지난달과 비교해 민주당은 4.8% 포인트 떨어졌고 한국당은 3.1% 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웹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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