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화자찬’ 평가 아닌 시민에게 평가 받는다..'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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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화자찬’ 평가 아닌 시민에게 평가 받는다..'주목'"
  • 김태홍
  • 승인 2019.1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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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책만족도 평가단, 분야별 워크숍 등 집합조사 실시..12월 결과 발표
강용숙 기획예산과장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 정책결정에 반영”밝혀

서귀포시가 ‘자화자찬’ 성격을 띤 자체평가가 아닌 시민들에 직접평가를 받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된다.

서귀포시는 13일 ~ 14일 서귀포시청 별관 4층 셋마당에서 서귀포시 정책만족도 평가단 125명 과 각 부서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정책만족도 평가단 분야별 워크숍 및 집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정책만족도 평가는 서귀포시에서 추진하는 부서별 주요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수치적으로 점수화해 평가하는 방법으로, 54개 부서에서 추진되고 있는 핵심사업 90개 과제를 △일반행정 △보건복지 △문화관광체육 △경제안전교통 △도시환경 등 총 5개 분야별로 분류해 전문 조사기관 교육과 함께 시민 평가단이 집합 조사를 실시했다.

평가는 올해 부서별로 추진했던 주요 정책에 대한 성과를 듣고 시민에게 직접 평가를 받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분야별로 부서장이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정책만족도 평가단 위원들이 홍보성, 효과성, 만족도 등 5개 평가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평가단 위원들은 11월~12월 중 스마트폰, 전화 등 설문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며, 평가결과는 12월중 발표될 예정으로 부서 성과관리(BSC) 조직평가에 반영되며 향후 서귀포시 정책에도 반영된다.

이번 집합조사에 참석한 한 평가단 위원은 “부서별 추진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바로 평가를 진행,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서귀포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용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
강용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

강용숙 서귀포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시민만족도 평가를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결정에 반영, 시민 맞춤형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더 나아가 서귀포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 개발 추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행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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