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저도 제주명예도민이라며, 더 나은 제주,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세워 깡그리 무시한 제주신공항을 온 힘을 다해 정권교체해서 반드시 책임지고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총선에서 강창일 후보와 김우남, 김재윤 후보를 19대 국회로 보내주면 이들과 손을 잡고 온 힘을 다해 정권교체해서 제주신공항건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대표는 "제주 4.3도민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사과한 게 누구인가?라며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면서 "저도 노 대통령처럼 제주를 찾아 왔으니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제 4.3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한 한 대표는 "저도 내일 4.3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내려왔다“며, 민주통합당이 제주도의 4.3문제를 완결지으러 왔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19대 국회에서 4.3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제주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 정권 들어 서민들의 삶은 참으로 힘들고 고통이 뒤따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1%부자들에게 100조원 가까운 세금을 탕감시켜주는가 하면 재벌기업에 대한 특혜로 중산층, 서민층 삶은 피폐해졌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민간인을 상대로 사생활까지 파헤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현재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앞으로 여러분들도 사찰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며,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으면 새누리당을 당선시키고 민주주의 같은 나라에서 생활하고 싶으면 민주통합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길 이외에는 없다고 피력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강정 구럼비 바위를 깨부수듯이 주민들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누리당이 4.11총선 승리는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위원장 정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대표는 “9일후면 선택이 시간이 돌아온다며 삶의 질을 바꾸고 싶다면 민주통합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호박에 줄긋는다고 호박은 절대 수박이 될 수 없다.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다 해도 그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태석 위원장은 “4.11총선에서는 권력과 자본이 고립하지 않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또한 친재벌을 심판해야 한다”며 강창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철 제주특별자치도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제주신공항을 공약으로 약속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공약인 제주신공항은 백지화 시켰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통령이 공약사항으로 약속해 놓고 백지화 시킨 것은 도민들을 국민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거짓말 정권을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 온갖 비리가 난무하는 이명박 정권을 당당히 심판해야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후보는 한명숙 대표의 연설을 듣고 집으로 돌아가면 친척, 향우회, 동창, 사돈에 팔촌까지 하루에 50통화씩 전화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오일장을 둘러보며 서민들과 얘기를 나눈 후 서귀포시 매일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김재윤 후보 지지를 위해 서귀포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