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쓰레기 수거, 약속지킨 특수임무 유공자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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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쓰레기 수거, 약속지킨 특수임무 유공자회 회원들.."
  • 고현준
  • 승인 2020.01.0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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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지난해 이어 찬 바람 부는 구엄해안 해양쓰레기 수거 나서 칭송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범성) 회원들은 9일 지난해 말 구엄포구 수중정화 및 구엄해안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에 이어 새해 들어 다시 이곳을 찾아 나머지 해안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에 나서 칭송을 받고 있다.

이날 30여명의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지난 연말에 처리하다 말고 남겨놓아 다 처리하지 못한 해안쓰레기 줍기에 다시 나선 것.

겨울철 북풍이 불면 제주도 해안가는 파도에 밀려 떠 내려오는 해양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그러나 아무도 이를 거들떠 보지 않을 때 이들 특수임무 유공자회 제주지부 회원들이 바다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처리하고 있어 박수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제주도내 포구안에 쌓인 수중 폐기물을 건져 올려 도내 항,포구의 심각한 환경오염 실태를 직접 겪으면서 이들 회원들은 누군가 나서지 않는다면 제주도가 곧 쓰레기섬으로 변할 것을 우려해 전 회원들이 합심해 바다살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회원들은 이날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5톤 트럭 1대 분량인 20여개의 마대를 채우고 각종 쓰레기들을 치웠다고 한다.

대한민국 특수임무 유공자회 김범성 제주지부장은 “지난 연말에 구엄해안 정화에 나섰다가 다 끝내지 못한 해안쓰레기를 약속대로 치우자고 해서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참가해 수고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제주바다 살리는 특수임무 유공자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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