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철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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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봄철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 성명준
  • 승인 2020.03.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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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준 제주시 환경지도과
성명준 제주시 환경지도과
성명준 제주시 환경지도과

어느덧 3월이다. 주택가 담장으로 목련이 고개를 내밀고, 도로변 길가에 피기 시작한 봄꽃들이 봄소식을 알린다.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지난 겨울은 눈없는 겨울로 기록될 정도로 눈이 내리지 않고 춥지 않은 겨울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한반도 기온상승이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봄철은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겨우내 중단되었던 각종 건설공사가 재개되는 시기이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대기질이 나빠지고, 각종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생활환경 민원도 빠르게 증가한다.

건설공사 작업시 먼지 형태로 굴뚝이나 특정 배출구를 통과하지 않고 공기중에 바로 노출되어 떠다니는 이러한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을 하려면 사전에 신고를 하고 비산먼지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제주시에서는 비산먼지로 인한 시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으로, 2월말 현재 신고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550개소 (공사장 424, 사업장 126)이다.

이 기간에 비산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대형 건설공사장으로 비롯하여 건축․토목공사장, 레미콘․시멘트․아스콘 제조업, 비료․사료 제조공장 등을 대상으로 방진막, 방진벽, 방진덮개 설치 여부와 세륜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도 병행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세먼지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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