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새별오름 들불축제 행사장 일대 분묘정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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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새별오름 들불축제 행사장 일대 분묘정비 확대
  • 김태홍
  • 승인 2020.03.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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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행사장 일대에 산재해 있는 분묘들에 대한 정비사업을 확대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주들불축제 주 행사장인 새별오름 일대 지난 2015년 축제장 주변 분묘 전수조사 후에 연도별로 이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6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분묘 27기를 이장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 조사한 결과 분묘 이장 후에 산담 등 부속물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었고, 당초 사업대상 조사시에 누락되어 있던 유·무연 분묘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해당 분묘들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축제장의 활용도와 미관을 높이는 차원에서 분묘정비를 확대해 추진키로 결정했다.

시는 이장이 필요한 유연분묘는 다음 달 중 안내표지판을 새로 설치하고 연중 신청서 접수 후 이장이 완료되면 이장비용을 지원해 나간다.

또 무연고로 추정되는 분묘들인 경우도 다음달부터 개장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무연고 묘지로 개장허가를 받아 하반기에 이장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이장이 완료된 분묘 중 부속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에 대해서도 하반기에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분묘정비 사업 확대추진과 관련, 안내표지판 설치 및 이장비 지원, 무연분묘 개장, 기존 이장분묘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보다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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