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지질공원..관리요원만 7백명
상태바
자연유산.지질공원..관리요원만 7백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4.24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 중국 단하산 자매결연 체결 회견,후앙 다웨이 위원장 강조

 

단하산 전경

 제주도와 중국 단하산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세계유산지역이며 세계지질공원인 중국 단하산에는 관리요원만 7백여명이 각 지점별로 배치돼 이 지역을 관리토록 하고 있다"

유네스코 3관왕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단하산이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의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후앙 다웨이 위원장은 협약을 맺기 전 기자실에서 협약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0여년간 유명한 관광지였던 단하산은 지난 2004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고 2011년 세계자연유산을 지정됐다"고 말하고 "1년에 3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역 관리문제에 대한 질문에 황 위원장은 "이곳에는 7백여명의 관리요원이 있으며 이들은 단계별로 각 지점에 배치돼 관리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갖는 후앙 다웨이(黃大维) 단하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장

24일 제주자치도는 중국 단하산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관리정부와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의 보전 관리 및 활용 확대를 위한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하산 당국은 지난해 2월 한국 최초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이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도전 중인 제주도에 특별한 관심을 표하며 자매결연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도는 활발한 국제네트워크 구축이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등재시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이며 향후 정기평가에도 중요한 항목임에 따라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 후 양기관은 2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상호 협력방안을 마련, 중국 단하산 관계자들이 제주도를 방문하고 지난 22~23일 2일간 도내 성산일출봉, 만장굴,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유네스코3관왕 관련 현장을 답사했다.

 오정숙 도 청정환경국장이 서명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제주자치도 오정숙 청정환경국장과 중국 광동성 후앙 다웨이(黃大维) 단하산풍경명승구관리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지역의 공동 발전에 관해 논의했다.

도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계기로 UNESCO 3관왕․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및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중국 간 체계적인 보전관리 및 활용과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등 관광시장의 개발 작업에 대한 성공적 경험 공유 등 상호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향후 유네스코 정기평가에서도 국제교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유네스코 유산 보유 도시와 국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하와이, 랑카위 등 5개 도시(세계자연유산 4, 세계지질공원 1)와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들 도시와는 순회사진전, 홈페이지 링크 등을 통해 교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강성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장을 비롯한 한중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단하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