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등반객 담뱃불로 추정
24일 오전 11시53분께 한라산국립공원 사제비동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1시45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날 산불은 어리목 코스를 등반하던 한 등반객이 사제비 동산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산림청 헬기 1대와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항공대 헬기 1대, 소방차 10대, 등짐펌프 500대를 비롯해 소방공무원 561명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피해상황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4950㎡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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