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영어교육도시 타운미팅,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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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영어교육도시 타운미팅, 通했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4.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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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참석 첫 정주민과 대화..적극 지원 약속

 

 

"아쉽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해소해 나가겠다"

24일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영어교육도시에서 이루어진 정주민과의 첫번째 미팅에서 영어교육도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정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첫번째 타운미팅으로   오후 4시 영어교육도시 내 지원사무소 2층 한라산룸에서 외국인 교사 및 학부모를 비롯 정주민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타운미팅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소장 오순금)와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제주영어교육센터설립준비팀(팀장 박병태)이 공동 주관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도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영어교육도시 소개에 이어 두건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제주특별자치도 유지은 국제자문대사가 사회를 맡아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첫 번째 발표자인 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 거주민인 Kyonghui Sexton 씨는 영어교육도시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교통접근성 제고(공항~영어교육도시 간 버스운행, 공항~서귀포간 리무진버스의 동광 경유, 동광에 환승주차장 시설) ,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설치, 국제학교의 외국인 정착지원을 위한 경험 많은 코디의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

두 번째 발표자인 한국국제학교(KIS)의 학생생활학장(Dean of Student Life)인 Amos Stamp-Jerabek 씨는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개발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녹색공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원형공간, 도보 및 자전거로 접근이 가능한 생활편의시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정주하는 분들은 제주도민"이라며 "한 가족으로서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국제학교가 잘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타운미팅에서 제안된 의견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개발센터 등 관계기관이 향후 영어교육도시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에 소재한 영어교육도시는 현재 한국국제학교(KIS)와 NLCS Jeju가 운영되고 있고, 오는 10월에는 브랭섬홀아시아(BHA)가 개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해 9월부터 공동주택(캐논스빌리지 108가구)와 국제학교에 내․외국인이 생활하고 있고, 학생(803명), 학교종사자(360명), 주민과 현장근로자 등 주간인구와 상주인구를 합하면 2천명에 이르고 있다.

도는 영어교육도시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청사를 2011년 10월 준공했다.

이 시설에는 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소, 서귀포시 대정읍 이동민원실, 서부소방서 소속 영어교육도시 119구급대, 서귀포경찰서 소속 영어교육도시 치안센터,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영어교육센터설립준비팀이 입주하여 행정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2층에는 회의실(한라산룸), 다목적실(가파도룸), 북카페(마라도룸), 인터넷실(설문대룸)이 있어 정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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