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원 세계화 국제심포지엄 열려
"세계로 가는 또 다른 한류, 한국정원을 아시나요?"
25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창립 9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2시 서귀포 칼호텔에서 한국의 문화와 생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전통정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정원의 세계화를 촉진 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가 자생지인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미국 워싱턴의 아메리칸대학교에 조성 중인 한국정원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한국정원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준비됐다는 것.
이날 국제심포지엄에서는 4개국 8명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참여, 그 중에서도 아메리칸대학교 국제관계대학 부학장인 조셉 클레퍼교수가 아메리칸 대학교에 2011년부터 조성되고 있는 한국정원이 가지는 의미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외에도 파리7대학 마르티네 프로스트교수가 발표할 프랑스의 한국정원 조성사례도 한국정원의 세계화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한국정원은 새로운 한류라는 측면에서는 초보단계라 할 수 있는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한국정원의 세계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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