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자연의 친환경 녹색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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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자연의 친환경 녹색길 뜬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4.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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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남 머체왓숲길 선정, 표선, 남원 등 주민 지킴이단 구성


 

 머체왓숲길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길이 또 하나 더 만들어진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 '우리마을 녹색길'에 작년 1개소에 이어 올해 1개소가 선정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명소가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우리마을 녹색길'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의 역사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보행자 중심의 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11년도에 80개소, 총974km가 완료됐다.

 갑마장길

지난해 제주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등급을 가진 말인 갑마를 길러낸 장소인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 '갑마장길 및 가름질' 1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국비 2.억5천만원, 지방비 2억5천만원) 으로 총 35km에 녹색길 및 종합안내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12년도에는 근래에 각광받는 사려니 오름과 삼나무숲길, 서중천 생태 숲길, 목장길등이 어우러져 다양한 난대식물과 산림욕을 경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한남리 '머체왓 숲길'이 선정돼 제2차 녹색길을 만들게 된 것.

 

이곳에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참가자를 위한 친환경 방문객 지원시설 조성사업에 선정돼 제주올레길 및 생태탐방로 인근 마을회관 32개소를 리모델링, 앞으로 9월6일 ~ 9월15일 총회 기간중 2012 WCC 방문객을 위한 숙소 및 안내센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 녹색길과 연계해 표선면과 남원읍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녹색길 지킴이단(21명)을 만들어 녹색길 시설물 유지․관리 지원, 이용자 모니터링, 불편사항파악 및 녹색길 홍보 등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오정숙 도 청정환경국장은 "제30회 제주 유채꽃 큰잔치(4월20일 ~ 4월29일) 기간 중 '갑마장길 걷기대회' 참여 등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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