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비자림로 확장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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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비자림로 확장공사 중단
  • 김태홍
  • 승인 2020.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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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대천~송당) 확장공사가 중단됐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요청에 따라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중단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비자림로 확.포장공사는 삼나무 숲길 가로가 있는 비자림로 중 대천~송당 2.94km 구간을 왕복 4차로(폭 21m)로 확장한다.

하지만 삼나무숲 훼손 논란과 비자림로 인근 숲과 계곡에서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 멸종위기보호종이 발견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영산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통해 1, 3구간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2구간은 기존 8m 폭으로 계획됐으나, 중앙분리대를 시설규정상 최소폭으로 축소해 총 6.5m 폭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영산강환경청의 공사 중단 요청에 따라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29일 협의를 통해 공사 재개 시점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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