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지난 4일 제7차 전체회의를 열고 용역진에서 제시한 행정체제개편모형 중 시장직선안, 읍면동 자치강화안 시장직선 및 기초의회구성안 등 3개 압축안에 대해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도민설명회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하고, 설명회 시기는 5~6월중에, 주민참여가 가능한 시간을 활용, 지역순회설명 및 직능단체별로 실시한다.
설명회는 제주시 12개 권역, 서귀포시 8개권역 등 20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하고, 직능단체 설명회는 도 및 시단위 사회단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특히, 도민들의 행정체제개편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방송토론 및 신문지상토론, 광고 등을 병행하여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이날 개최된 7차 전체 위원회 회의에서 제주자치도 행정체제개편은 ‘도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데 기본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도민설명회 홍보자료는 3개 대안에 대한 장단점을 도민들이 정확하고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민 눈높이에 맞추어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설명회 자료는 연구용역진과 협의해 작성, 제8차 전체회의에서 확정한 후 도민설명회시 활용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5~6월중 도민설명회를 통해 행정체제개편 대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6월말 이들 모형에 대한 심층여론조사를 실시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7~8월 중 정책토론회 및 주민공청회개최 등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위원회차원의 신중한 논의를 거쳐 8월말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최종 대안을 제시한다.
위원회는 최종 대안이 마련되면 제주도는 9월께 최종안에 대해 도의회 동의절차를 밟고, 도의회에서 행정체제개편안이 확정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특별법 개정 등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고충석 위원장은 “도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면서, 도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고, 법률적, 정치적으로도 수용이 가능한 최적의 개편모형이 합의 도출될 수 있도록 도민설명회에 도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 도민설명회 개최예정 20개 권역별 현황
구 분 | 권 역 별 | 해당 읍․면․동 |
제주시 (12) | 읍면지역 (7개권역) | •한림읍, 애월읍, 구좌읍, 조천읍, 한경면, 추자면, 우도면 |
동지역 (5개권역) | •일도1동, 일도2동, 이도1동, 이도2동 •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건입동, 화북동, 삼양동, 봉개동 •아라동, 오라동, 연동, 노형동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 |
서귀포시 (8) | 읍면지역 (5개권역) | •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 |
동지역 (3개권역) | •송산동, 정방동, 중앙동, 천지동 •효돈동, 영천동, 동홍동, 서홍동 •대륜동,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