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상쾌한 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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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상쾌한 숲으로
  • 한라생태숲
  • 승인 2012.05.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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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숲길을 걷기 참 좋은 때입니다.

 


치유의 숲으로 들어서니 휘파람새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목청을 가다듬고 노래를 불러줍니다.

고운 소리가 또랑또랑 숲 속에 울려 퍼집니다.


참 상쾌합니다.

 


길을 걷다보면 노랗게 날리는 꽃가루나 텁텁한 꽃향기가 숨통을 죄어올 때도 있지만

싱그러운 잎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아주 시원합니다.

 


그렇다고 이곳에 꽃이 피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몇몇 꽃들 중에 덜꿩나무의 하얀 꽃이 바로 눈에 들어오지요.

 


소담스럽게 모여 핀 꽃차례가 몽실몽실 하늘에 떠있는 구름 같습니다.


그러한데 나무 이름이 꽃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덜꿩이라니.....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들에 있는 꿩들이 좋아할만한 열매를 달고 있다는 뜻으로 들꿩나무라고 부르다가 덜꿩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어쨌든 덜꿩나무의 열매는 가을이 되면 먹음직스러운 붉은 색으로 익습니다.

 


덜꿩나무의 하얀 꽃은

요즘 숲길을 걷다보면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꽃입니다.

숲이 아주 상쾌합니다.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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