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 등에서 선박 12척 하루 50회 왕복 운항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지·정체없이 뱃길로 박람회장에 도착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11일 부산과 제주뿐 아니라 광양 중마항, 하동 노량항, 남해 서상항, 여수 웅천항에서 총 12척의 선박이 하루 50회를 왕복 운항한다고 밝혔다.
남해와 여수엑스포 행사장을 운항할 선박.
또 바다의 호텔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호화여객선 Costa Victoria호(8만톤급) 크루즈선을 비롯해 8척의 국제여객선이 박람회 기간동안 15회에 걸쳐 운항한다.
박람회장을 뱃길을 통해 이용할 경우 출발 장소에 따라 30분에서 최대 1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어 바다 여행과 박람회 관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자동차에 비해 편도 1만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되며, 지·정체 없는 박람회장 관람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동안 1082만명이 방문하고 이 가운데 승용차와 버스의 교통 분담률이 8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 다양한 항로를 개설해 육상지역 교통난을 완화할 계획”이라며 “박람회장~남해안권 해양관광지역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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