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해안도로 인도 '폭삭'…인재냐 태풍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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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해안도로 인도 '폭삭'…인재냐 태풍이냐”
  • 김태홍
  • 승인 2020.09.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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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제주시, 올해 초에도 일부 구간 내려않자 재시공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 해안도로가 이번 태풍에 폭삭 주저앉았다.

올해 초에도 일부구간이 폭삭 내려앉으면서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태풍이 원인인지 아니면 부실공사인지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재(人災)라는 지적이다.

알작지 해안도로는 제주시가 총 사업비 83억원을 투입, 현사마을 원장교에서 외도교간 연장 1.15km, 폭 15m 구간을 도로 개설한 사업으로 2018년 8월 준공됐다.

이날 현장을 점검한 결과 알작지 일부구간이 폭삭 내려앉으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보행권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인도 곳곳이 힘을 거의 주지 않고 살짝만 밟더라도 도로가 무너질 정로도 지반 상태가 약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도로 밑을 지탱해야할 골재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은 상태다보니 힘없이 침하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와 바다 경계인 월파방지를 위한 방파제 아래쪽 구멍이 뻥 뚫린 상태로 방파제까지 무너질 위험에 노출된 상태다.

문제는 관광객들은 위험천만한 인도 위를 걸으면서 바다를 감상하고 있었지만 문제의 훼손된 인도에서는 신기하다는 듯 사진 촬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다른 구간에서 인도가 주저앉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훼손된 인도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정밀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문제의 현장은 조약돌이 잇는 곳으로 기초가 부실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조약돌이 작지만 하나 둘씩 빠지다보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기초부터 튼튼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현장을 사진으로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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