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연휴 기간 준(準) 전시상황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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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추석연휴 기간 준(準) 전시상황 비상체제 돌입”
  • 김태홍
  • 승인 2020.09.2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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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 수립 시행
진홍구 안전총괄과장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동참해 달라“당부
안동우 제주시장이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이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장기화하며 일반인들의 방역 의식이 느슨해질수록 두 사람의 긴장감은 더 팽팽해졌다. 초기에는 ‘조금 참고 기다리면 곧 끝나겠지...’하는 생각이었지만 팬데믹 선언(3월), 사회적 거리두기(5월) 등 상황은 되레 악화됐고, 끝 모를 어둠의 터널을 지나는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가 추석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실상 준(準) 전시상황의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제주형 4차 행정조치를 고시, 고강도 방역수칙 이행에 들어간 갔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 등 3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전 부서에 긴급 시달하는 등 비상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비상 지도점검은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내 일반(휴게)음식점, 주변 일반음식점 등 3인 이상 집합금지명령 이행사항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학원, 음식점, 유흥시설, 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 12종과 목욕탕과 사우나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이행 여부 등을 점검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체육단련장, 체육도장, 체육시설 등 현행 48개에 유람선, 낚시어선, 병의원, 요양시설 등 11개 시설을 추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행사항을 점검에 나선다.

또 마을회관, 공중화장실, 복지시설, 버스정류장 등 1만8,286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방역활동도 해 나간다.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진홍구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인구가 밀집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해수욕장, 관광지등에서 마스크착용 의무화에 대한 현수막과 방송 자막, 재난문자전광판을 이용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과장은 “시민들도 추석연휴기간 거리두기 실천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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