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안전위원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에게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건강을 위해 보건의료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이승아 의원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국민건강지수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2018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구 연구팀 발표), 제주도 자살률 30대와 70대 전국 1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령사회로 진입한 제주에 치매환자 증가 및 치매유병율 11.8%(전국 평균 10.25%)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와 70만 제주도민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해 현재 제주도 보건예산 규모가 적정한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보건의료예산이 확대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2019년도 17개 광역시도 중 보건의료예산 비중이 가장 높은 대구광역시(전체 예산 중 보건예산 비중 2.32%)의 경우 높은 보건의료예산 비중과 예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에 적절하게 대응할 공공보건의료 부족으로 많은 시민들이 감염병 검사, 치료 등에 불편을 초래했다.
이승아 의원은 “보건의료예산의 확대는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및 보건·건강 환경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이고 가장 유효한 방법임으로 현재 2024년까지 계획된 제주특별자치도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건의료예산 비중도 변경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