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New Normal 시대 아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으로의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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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New Normal 시대 아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주도학습으로의 리부트
  • 고성자
  • 승인 202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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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자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고성자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고성자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교육현장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활동과 생활에도 역시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지난 5월 체계적인 준비 없이 시행된 전면적인 온라인 강의와 원격수업은 학력저하의 우려를 비롯한 여러 문제점들을 야기시키는 상황이 되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원격수업은 단기간의 임시방편적인 것이라 생각했으나 지금은 언제든 상시 전환하여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되어야 한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게 되었다.

교육현장은 교육현장대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어떻게 병행해야 효과적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하고, 관계 기관들은 가정과 교육환경이 온라인으로 결합된(Blended) 새로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실제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한 학습이 학습효과가 크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에서는 많은 학습 손실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사회적 상호작용에 상당한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이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것은 이러한 손실을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온라인에서도 아이들을 그룹으로 편성하여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동시학습을 시행하고, 더불어 오프라인 상에서 가족과 비동시 학습을 병행하도록 하는 세심한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자기 학습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방법에 대한 안내와 습관형성이 더욱 중요해진 것 같다.

우리 센터(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도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19)를 기대하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를 해 왔으나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가 아닌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로 조금 더 적극적인, 조금 더 근본적이고 상시적인 대처를 모색하고 있다. New Normal 시대 아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New Deal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센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자기주도학습 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을 포함한 시민들은 다양한 고품질의 콘텐츠와 학습경험들이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질 높은 학습 환경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구축 및 정보보안에 대한 체계적 지원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온라인교육을 미래교육체제 구축의 한 기제로 활용하여 장기적인 교육지원과 교육환경 등을 모색해야 할 것이고,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여 아이들이 미래교육체제 속에서 스스로 주도적인 학습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센터에서는 여러 어려운 환경들을 극복하여 우리의 아이들이 세계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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