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바위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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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바위수국
  • 한라생태숲
  • 승인 2012.05.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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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낱낱의 나뭇잎들이 살랑거리는 숲은 신록으로 우거졌습니다.

오늘은 하얀 안개가 구름처럼 숲을 흘러 다니는군요.

 


문득 커다란 나무를 타고 올라간 바위수국의 꽃이 하얗게 반짝입니다.


바위수국은 무섭도록 치밀하게 나무를 감싸고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하얗게 꽃을 피웠습니다.


바위수국은 보다시피 줄기에서 기근이 나와 나무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라는 덩굴식물입니다.

해발 800m 이하의 숲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지요.

 


6-7월에 꽃을 피웁니다.

자잘한 꽃들이 모여 큰 취산화서를 이루지요.

재미있는 것은 화서의 가장자리에서 하나씩 돋아난 1개의 꽃받침으로 된 중성화입니다.

작은 꽃들을 위해 곤충들을 유인하기 위한 장식꽃이라고 할 수 있지요.

 


꽃을 찾는 곤충들이 많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 유난히 작은 꽃에 매달린 개미가 눈에 뜨입니다.

 


그러고 보니 작은 꽃들 속에 검은 개미들이 알알이 박혀있네요.

재미있는 조화입니다.

 

작은 개미에게 집중을 하다보니 개미만큼 작은 꽃들이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보이는군요.

봄꽃으로 화려했던 5월이 그러했듯!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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