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제주도에서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제출 시, 정책결정에 충실히 반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8일 제주도 및 도의회와 각각 면담을 추진한 바 있고, 이 자리를 통해 국토부는 제주도와 도의회가 서로 합의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부는 “추후 제주도에서 공문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내오면 제주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거쳐 정책결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반대 비율이 찬성 비율보다 1%라도 더 높으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국토부가 공식적으로 발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면담과정에서 제주도, 도의회 등과 다양한 예시를 논의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