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녹음 현상,인공어초 등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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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현상,인공어초 등 설치 확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6.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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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추자도 첫 방문, 많은 선물 주고 와

▲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방문

 

우근민 지사가 추자도를 처음 방문하고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참조기 가공단지, 신양항 등을 방문하는 등 추자지역 민생현장을 직접 챙겼다.
 

특히 갯녹음 지역에 대한 인공어초 확대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15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 추자지역을 방문, 관내기관 및 굴비축제장을 들러 보고 지역주민들을 격려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민선 5기 들어 처음으로 추자도를 방문한 우근민 지사는 제5회 참굴비 축제장의 각 부스를 들러 지역주민과 축제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참 굴비 가공공장 방문

이번 참굴비축제는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개최하고 있는데 이는 장마 등 우기와 겹치면서 일정을 앞당겨 시행하고 있는 것.


제5회 참굴비 축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추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축제기간에는 배편도 1일 1회에서 3회로 늘리는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우 지사는 이날 관내 기관 방문은 추자파출소, 해군부대, 보건지소, 119센터, 해경파출소, 추자중학교, 추자초등학교, 추자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했다.

▲ 신양항공사현장 방문

또한, 사업장 시찰은 수협 참조기 가공단지와 신양항 공사현장을 점검하면서 장마와 태풍에 대비, 공사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잠수어업인들과 대화시간에는 추자지역 현안인 주민자치센터 건립과 마을어장 종묘방류사업 확대시행, 추자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홍합과 굴 등의 채취를 위한 수산자원관리수면 지정건의를 받고 적극적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근민지사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글교실 정보화 교육장을 들러 모든 면에 낯설고 열악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이곳 섬속의 섬에서 생활하는데 대하여 깊은 애정을 갖는다고 말하고, 오늘 모든 실정을 직접 보니 결혼이민자들의 지역사회 조기정착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서 도가 지원해 줄 부분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다문화가정과 대화

이날 추자도를 방문한 우근민지사는 "추자지역은 1차산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90%이상인 만큼 이곳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3천톤급 카페리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신양항 정비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선어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제빙ㆍ냉동시설 사업도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마무리하는 등 추자지역의 경제를 한 단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 방문 후 추자도 잠수어민들이 5개 어촌계 합동으로 제주의료원을 방문해 잠수병 치료를 받게 된다.

 

▲ 잠수어업인과 대화


이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이날 수협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수어민과의 대화에서 “어민들의 건강을 위해 잠수병 치료가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며 “도와 행정시, 수협이 제주의료원의 고가장비를 이용해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말했던 것.

 
이에 이정호 추자도수협조합장이 도지사의 권고를 받아들여 “조합원별로 여유있는 시간을 이용 몇 개조로 나눠서라도 잠수어민들이 잠수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의 추자수협 잠수어민과의 대화에는 이정훈 수협조합장과 유징세(대서리)․최평남(영흥리)․박강훈(묵리)․김광택(예초리)․박철율(신양리)어촌계장을 비롯한 어촌계원 30여명, 박종영 추자면장, 박태희 수산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우 지사는 어민과의 대화에 앞서 박순분 어촌계원에게 대표로 유색 잠수복을 전달하고, 올해 지원분 20벌은 이달중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에서 우 지사는 해산물 가격에 대해 물어보고 “전복과 소라,해삼종묘를 많이 뿌리고, 갯녹음현상을 고려해 투석과 인공어초도 충분히 설치해 잠수어민들의 어려움을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주바다 연안의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정부화 협의하고 있고, 유자망과 안강망 등 어업별로 단속규정을 강화해 제주도 어민들의 조업안전과 소득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 지사는 “잠수어업인 안전공제 가입시 보험료(6kas6,500원)중 국가지원 50%, 본인부담 50%로 돼 있는데, 본인부담분 가운데 50%를 도가 지원해줌으로써 어민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또 현재 잠수 어민수에 따라 지원하고 있는 탈의장 운영비를 세밀히 검토, 충분히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묵리어촌계 소속 배복남씨는 “조업을 도와주기 위해 어장까지 실어나르는 어선에 대해 어업면허를 받을수 있도록 하여 어민소득이 향상되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대서리 어촌계 오000씨는 “현재 어촌계 탈의장 운영비가 89만원이고, 잠수복도 3벌을지원받으므로 한번 지원받으려면 3년이상 걸린다”면서 탈의장 운영비를 150만원, 잠수복도 10벌이상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영흥리 어촌계원은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소라와 전복, 해삼, 오분자기 종패등을 어촌계별로 30만마리씩을 방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건의사항에 대해 우 지사는 어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 어민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요양원 방문

 

신양항 공사장 방문

▲ 다문화가정과 대화

 

     
 

▲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방문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참조기 판매를 위해 유관기관 단체가 합동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추자면 신양리 소재 추자도수협 참조기가공단지를 방문, “참조기로 연간 7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올해는 100억원 정도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특히 시장개척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시, 수협이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자도수협참조기가공단지는 연간 1,800톤의 참굴비를 가공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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