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세상의 쓴 맛을 알려주는 ~~소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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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세상의 쓴 맛을 알려주는 ~~소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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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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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세상의 쓴 맛을 알려주는 ~~소태나무

       
       

소태1

 

아직 덜 익었지만

 새들에게 열매를 뺏기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놓을 수 있었네요.~

커다란 잎 사이에 제법 많이 열렸습니다.

소태나무과의 소태나무입니다.

소태나무Picrasma quassioides (D.Don) Benn.

 

소태3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9~15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복엽이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소태6

 

소태7

 

꽃은 암수딴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녹황색의 꽃이 모여 달리고

 암술머리가 4개로 갈라집니다.

 

소태4

 

열매는 핵과로

흑자색으로 8~9월에 성숙하고

밑부분에 꽃받침이 달려있습니다.

 

소태5

 

나무껍질은 적갈색이고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고

맛이 쓰며 황색 껍질눈이 있습니다.

 

목재 부분이나 껍질에 쿼사인(quassin)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쓴맛이 납니다.

 

소태2

 

애기가 엄마젖을 떼지 못할 때

소태나무 잎을 짓이겨 젖꼭지에 바르면

그 쓴맛으로 다시는 엄마젖을 물지 않게 되었다 합니다.

 

'소태 씹은 얼굴을 하고 있다'라든가

'소태처럼 쓰다'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더욱 좋은 약으로 쓰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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