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총총이 꽃대를 세우고 있는~~솔비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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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소리가 서서히 들리기 시작합니다. 무더운 여름을 알려주는거겠죠.~
뜨거운 여름에 피는 꽃인데 조금 이른 시기에 꽃대를 올렸습니다. 콩과의 솔비나무입니다. 솔비나무 Maackia fauriei (H.Lév.) Takeda
잎은 어긋나기로 나며 7~17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복엽입니다. 작은 잎은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처음에는 솜털이 있다가 점차 사라집니다.
7~8월에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황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립니다.
열매인 콩꼬투리는 장타원형으로 편평하고 한쪽에 날개가 발달하고, 10~11월에 황갈색으로 익습니다.
4월에 연두빛 새 잎이 돋아나는 모습입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오래되면 세로로 얕게 벗겨지면서 둥글게 말립니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 1,200m 고지까지 자라고 물을 좋아해 계곡부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솔비나무와 비슷한 다릅나무(Maackia amurensis Rupr. & Maxim.)는 제주도에는 자생하지 않지만 작은 잎이 9~11개로 솔비나무에 비해 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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