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총싸움을 하며 놀았던 열매~~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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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총싸움을 하며 놀았던 열매~~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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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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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총싸움을 하며 놀았던 열매~~팽나무

       
       

팽3

 

녹색의 잎 사이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느릅나무과의 팽나무입니다.

팽나무 Celtis sinensis Pers.

 

팽1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타원형으로 좌우가 약간 비틀어져 있고,

표면이 거칠며 상반부에 톱니가 있습니다.

 

곤충들에게 인기가 많은 모양입니다.

온전한 잎을 찾을 수가 없네요~

 

팽2

 

수꽃차례는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달리고 수술은 4개입니다.

암꽃은 새 가지 윗부분에 1~3개씩 달리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지고 암술머리에 백색 털이 있습니다.

 

팽4

 

열매는 둥글고 약간 붉은색이 강한 노란색이며 9~10월에 성숙합니다.

과육은 달고 먹을 수 있고 새들도 좋아합니다.

 

달콤한 육질로 싸여 있어

어렸을 때 우리들의 간식거리가 되기도 했는데

때로는 익지 않은 열매를 먹었다가 혀가 얼얼했던 기억도 있네요.~

 

팽5

 

어렸을 때 골목길에서의 풍경이 아른거리네요.~

남자아이들이 대나무 속을 잘 다듬어서 총을 만들어 놀았는데

그 총알로 팽나무 열매를 사용했죠~

 

‘총알인 팽이 열리는 나무’라 해서 ‘팽나무’라 한다고도 합니다.

 

팽6

 

나무껍질이 흑갈색이고

높이 20m로 줄기가 직립하고 가지가 넓게 퍼집니다.

 

나무모양이 단아하게 보입니다.

 

팽나무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친숙한 나무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읍리의 팽나무는

느티나무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16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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