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열매~~된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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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열매~~된장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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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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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열매~~된장풀

       
       

된장풀1

 

된장풀9

 

어제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이라도 비가 올 기세입니다.

어제 송이길을 지나는데

양지바른 사면에 빼곡히 자리잡고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콩과의 된장풀입니다.

된장풀 Desmodium caudatum (Thunb.) DC.

 

된장풀8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3개의 작은 잎으로 된 복엽입니다.

 표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 잎맥이 도드라져 있고 맥 위에 털이 있습니다.

 

된장풀3

 

꽃은 총상꽃차례로

6~8월에  연둣빛이 도는 백색으로 달립니다.

 

된장풀4

 

된장풀5

 

열매는 9월에 성숙합니다.

콩꼬투리처럽 편평하게 4~6개의 마디로 잘 떨어지고

겉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습니다.

 

속명인' Desmodium'은

‘열매가 거머리처럼 달라붙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지나가는 동물들에게 붙어

번식하는 전략을 세운 모양입니다.

 

된장풀7

 

 나무껍질은 흑갈색이고
줄기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자랍니다.

 

‘줄기와 잎을 된장에 넣으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하여

‘된장풀’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된장풀2
 
높이 1.5m 정도 자라는 낙엽이 지는 작은키나무로
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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