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제주도민증 발급자가 2년만에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재외제주도민증 발급이 올 6월말 28,034명이 발급, 재외도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재외도민증 소지자에 대한 할인혜택도 항공, 선박이용료, 공영관광지에서 골프장, 사설관광지까지 도민수준으로 할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할인상황을 보면 항공료 10~15%(상시할인 - 티웨이 항공 15%, 대한항공 10%, 아시아나 10%, 평일할인 - 제주․이스타항공 15%, 진에어 10%), 선박여객 운임료 20% 등이며, 도 직영 관광지는 도민수준으로 할인되고, 일부 사설관광지 및 골프장도 할인에 동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6월말 현재 발급현황을 보면 국내 재외도민이 27,76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재외도민도 일본, 미국 및 중국 등에서 266명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0,119명(36.1%), 경기 7,565명(27%)으로 전체 63%이며, 부산 2,478명(8.8%), 경남 2,230명(8%), 인천 1,116명(4%), 울산 1,028명(3.7%) 순이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5,775명(21%), 학생 4,890명(18%), 주부 3,340명(12%), 교수(교사 포함) 1,297명(4.6%), 사업가 1,246명(4.4%), 공무원 710명(2.5%), 의사․약사․간호사 512명(1.8%)이며 변호사 (회계사 포함) 70명, 컴퓨터프로그래머 50명, 방송인 41명, 세무사 16명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도는 7월 중 재외도민증 발급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재외도민들의 유대의식과 제주사랑 실천을 위한 방안 등을 조사하고 재외도민 시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재외도민증 발급현황(2012.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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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발급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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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 발급현황

고현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