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등지고 살면 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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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등지고 살면 병이 생긴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7.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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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국 약용식물 원장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질병 불러

 

"약용식물은 건강 및 식자재 양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지원협의회는 17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 소강당에서 심민국 한국 약용식물학 강사 연합회 회장을 초청해 약용식물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심민국 회장(성공사관학교 약용식물학 원장)은 ‘100세 시대 약용식물의 활용법 자연이 건강이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약용식물은 신체 건강, 식자재 양념 원료로 활용하면 우리 몸은 그 어떠한 보약을 섭취하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파뿌리나, 참외 꼭지, 가지 꼭지 같은 하찮은 것도 말려서 민간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또한 “우리가 소홀히 취급하는 것들도 잘 활용하면 천연염색 재료로 활용된다“고 언급했다.

심민국 성공사관학교 약용식물학 원장

심 회장은 “제주는 청정지역으로 인해 약용식물들은 다른 지역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제주는 지금 열대성 기후로 변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열대지방에 있는 식물들의 널리 자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회장은 “제주지역에서는 이를 잘 활용하면 고부가가치로 인해 고소득작물로 올릴 수 있다”며 “자연을 등지고 살면 병이 생기고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질병에 가까워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최근에는 산림욕 열풍이 일고 있지만 오전 9시 이전과 12시 이후에 삼림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림욕 시에는 우리 몸에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면 내장을 살균 시켜준다며 그러나 앞서 시간대 이외에는 그 효과는 덜하다고 덧붙였다.


심 회장은 “앞으로 제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지약용식물보호 회원들을 중심으로 제주지역에 지역본부를 설치해 약용식물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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