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보랏빛 꽃대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는~~ 전주물꼬리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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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로 둘러쳐져 있는 희귀특산식물종보존원은 제주도에서 자라거나 멸종이 우려되는 희귀한 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구상나무, 목련, 제주산버들, 백리향, 전주물꼬리풀 등 200여 종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연못을 둘러싸고 보랏빛의 꽃대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네요. 꿀풀과의 전주물꼬리풀입니다. 전주물꼬리풀 Dysoph yllayatabeana Makino
잎은 잎자루가 없이 4개씩 돌려나기로 나고 줄 모양으로 양 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8~10월에 연한 홍색의 꽃이 원기둥 모양의 꽃차례에 이삭처럼 달리며 꽃부리는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로서 그중 2개가 길게 나와 있습니다.
열매는 분과로 달걀모양이고 흑갈색입니다.
높이 30~50cm이며 밑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땅속줄기가 발달하고, 곧게 자랍니다.
습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1912년에 전주에서 발견되어 명명되었고, 제주에서도 수산에서 발견되어 ‘수산한못’에 복원되어 있습니다.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수목원에서도 연못 가장자리에 식재되어 잘 자라고 있고 오래지않아 희귀특산식물종보존원을 일반인들이 관람할수 있게 한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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