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동화 속 병정들이 여기 모여 있네요.~개머루 |
|||
희귀특산수종원의 울타리로 철쭉이 둘러쳐져 있고, 그 곳에 덩굴로 타고 올라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포도과의 개머루입니다. 개머루 Ampelopsis glandulosa (Wall.) Momiy var. brevipedunculata (Maxim.) Momiy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둥글며 가장자리는 보통 3~5개로 얕게 갈라지고, 둔한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습니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하여 2개로 갈라집니다.
암수한그루로 6~7월에 취산꽃차례로 황록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립니다.
열매는 장과로 구형이며 남색으로 9~10월에 성숙합니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알록달록 차려입은 병정들이 모여 있는듯 하네요.~
나무껍질은 갈색이며 마디가 굵고 속이 백색입니다.
두 배로 커진 열매는 열매처럼 보이지만 곤충이 알을 낳아 커진 충영(벌레집)입니다.
충영도 열매와 같이 색을 내며 익어가고 있네요.~
낙엽이 지는 덩굴성식물로 들이나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한라수목원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