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물이란 물 이름은 대체로 물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붙는 이름이다.
동일리 생이물(용천수)
위치 ; 대정읍 동일1리 버스정류소에서 바다 쪽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갈라진 길로 가면 동일리 포구 북쪽이다. 포구 옆에 샘이 두 개 나란히 있다. 북쪽 큰 물통은 홍물이고 남쪽 작은 물통이 생이물이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수리시설
동일1리 마을회관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400m 정도 가면 포구가 나오는데 입구 오른편에 물통이 두 개 있다.
북쪽 물통은 홍물이라고 하며 여성이 이용했고, 왼편(남쪽)에 있는 물은 남탕이었는데 목욕하는 데 사용하는 생이물이다.
지금은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으나 재정비되어 있다. 물은 잘 나오는 편이다. 이 물들은 동일리청년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주변에 돌담울타리를 둘렀는데 1970년대쯤에 쌓았던 울담 위에 2010년 경 다시 시멘트콘크리트로 덧쌓았다.
하지만 다른 곳처럼 모든 것을 새로 만들지 않고 원래 있었던 작은 물통은 그대로 두었고 원래 쌓았던 담도 허물지 않고 그 위에 덧쌓음으로써 옛 모습을 볼 수 있게 하면서 견고성을 더한 것이다.
여름이면 청년회에서 물가에 천막을 치고 평상을 가져다 놓고 흥겨운 회식을 벌이기도 한다.<제주일보 970828, 제주의소리 110513> 뒤에 보이는 것은 홍물이다.
생이물이란 물 이름은 대정읍 상모리 산이수동, 구좌읍 평대리 등 제주도내 여러 곳에 있다. 대체로 물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붙는 이름이다.
《작성 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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