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풍요로운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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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풍요로운 연못
  • 한라생태숲
  • 승인 2012.07.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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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연못이 파란 물비늘을 일으키며 눈부시게 반짝거립니다.

여름 햇살이 수면에 닿을 쯤 바람이 튕겨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연못의 한쪽 가장자리에는 삼백초 꽃이 하얗게 피어났습니다.

꽃 주변으로 2-3개의 잎 표면 또한 하얗습니다.

삼백초(三白草)는 꽃과 잎 그리고 뿌리가 하얗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그리고 일렁이는 수면 위에는 분홍빛 수련 꽃과 노란색 통발 꽃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통발 꽃이 참 많이도 피었지요?

 

통발은 벌레잡이 식물입니다.

포충낭을 가지고 있어 작은 벌레를 잡아먹지요.

 


동그란 수련과 순채의 잎 그리고 통발이 정신없이 얽힌 사이로 개구리가 빠끔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그 곁에선 짝짓기를 끝낸 잠자리들이 산란을 하고 있지요.

물론 짝을 찾아 헤매는 잠자리들과 자신의 영역을 지키려고 맹렬히 날아다니는 잠자리들 또한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잠자리뿐만 아니라 벌과 나비 그리고 다른 여러 동물들도 지나다닙니다.

 


여름 연못은 이래저래 풍요롭습니다.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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