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뜨거운 날, 나무그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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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뜨거운 날, 나무그늘에서
  • 한라생태숲
  • 승인 2012.07.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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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햇살 뜨거운 날입니다.

하지만 바람은 시원한 편입니다.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바람에 이끌리듯 흘러가고 있습니다.

 


건듯 불어온 바람이 근처 누리장나무의 잎을 쓸고 갑니다.

아! 꽃이 피었군요.

꽃은 저리 예쁘게 피었어도

잎과 가지에 상처를 입으면 지독한 누린내를 내뿜는 나무입니다.

누리장나무는 잎 모양이나 가지의 생김새와 재질이 오동나무와 비슷하지만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냄새나는 오동나무라는 뜻으로 '취오동'이라고도 부릅니다.

이곳에선 누리장나무의 꽃이 이제야 피어나고 있습니다.

 


누리장나무 밑에서는 좀깨잎나무도 꽃을 피웠더군요.

잎의 모양이 작은 깻잎처럼 보이지요?


잠시 나무그늘 아래 서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하얗게 핀 꽃으로 곤충들이 날아가더군요.

 


등골나물 꽃입니다.

햇살이 온통 저 꽃으로만 쏟아지고 있는지 꽃이 눈부시게 하얗습니다.

 


오늘처럼 햇살이 뜨거운 날에는 바람이 솔솔 부는 숲에 앉아 신선놀음을 하면 좋겠지요?!

숲 밖으로는 한 발짝도 떼고 싶지 않은 날씨입니다.

행여 무더위에 건강 상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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