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오늘은 안개가 끼고 보슬보슬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아니어서 참 다행입니다.
비옷을 입고 숲을 돌아다닐 수 있었거든요.
어제 설치해둔 곤충트랩을 확인해서 어떤 곤충이 잡혔는지 확인도 해보고,
나뭇가지나 나뭇잎, 덩굴줄기 등을 이용해서 집을 지어 보기도 했지요.
참, 모 방송사에서 여름생태학교 모습을 촬영해 가기도 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동하는 모습이 예쁘게 나왔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개를 헤치며 열심히 탐방도 다녔습니다.
다니다가 밟고 지나치는 돌멩이도 관찰해보고,
숲 속에 들어가서는 여러 가지 버섯뿐만 아니라 잠자고 있는 나방도 보았습니다.
숲을 한 바퀴 돌고 온 아이들의 등에는 땀이 흥건했지만 얼굴만큼은 밝았습니다.
부디 재미있는 경험이었기를!
(자료제공=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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