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정자를 지어 옛모습 잃은.. 광령2리 거욱대물(거악대물)(용천수)
상태바
[향토문화] 정자를 지어 옛모습 잃은.. 광령2리 거욱대물(거악대물)(용천수)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2.02 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욱대가 원래 어디 있었는지는 미상이다. 마을 사람들은 거악대물로 부른다.

광령2리 거욱대물(거악대물)(용천수)

 

위치 ; 애월읍 광령2리 마을복지회관 왼쪽 길 20m 지점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용천수(수리시설)

광령2리_거욱대물(디제)

 

광령2리_거악대물

 


[명칭유래] 주변에 거욱대(돌이나 나무 따위를 사람 형상으로 깎아 세운 것으로 궂은 액을 막기 위해 세웠던 조형물)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거욱대가 원래 어디 있었는지는 미상이다. 마을 사람들은 거악대물로 부른다.

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광령2리 주민들의 식수로 활용되었다. 거욱대물이 부족하면 정연에서 길어다 먹었다.

물이 흐르는 쪽에 네모나게 물통을 만들고 그 뒤로 빨래하는 장소와 채소 씻는 곳 등으로 구분해 놓았다. 울타리 안쪽에 음용불가라는 글씨를 붙여 놓았다.

안내판에는 옛 모습 사진이 게시되어 있으나, 2013년초에 울타리를 높여 쌓았으며, 물팡 위에는 깎은 현무암을 덧붙였고, 물통 주변 바닥도 깎은 돌로 정비하였으며 정자를 지어 놓아 옛모습을 잃었다.

옛 모습이 남은 곳은 물이 나오는 쪽 벽면과 돌구시뿐이다.
《작성 13060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