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도톰하게 생긴 꽃눈을 기다리며~~초령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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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에서 자라다가 여기에 나온 지 4년이 지나 제법 키가 커졌어요. 서귀포 쪽에서는 꽃소식이 들려오는데 올해도 그냥 넘기려나 봅니다. 도톰하게 생긴 꽃눈이 안보이는 걸 보니~~ 목련과의 초령목입니다. 초령목 Magnolia compressa Maxim.
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가죽질이며,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겨드랑이에서 3cm 정도의 꽃이 1개씩 달립니다. 백색이지만 밑부분은 붉은빛이 돌고 향기가 있습니다.
열매는 길이 5~10cm이며 붉게 익습니다.
나무껍질은 회색 또는 암갈색으로 매끈하고, 어릴 때는 녹색입니다.
겨울눈의 표면에는 황갈색 털이 밀생합니다.
잎눈만 보이네요.
상록활엽교목으로 높이 20m에 달하고 제주도의 남부의 숲에서 자생하고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잘 자라서, 언젠가 우리수목원에서 초령목 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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