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된 나무들만 식재되어 있는 양지바른 언덕배기에

햇살을 독차지하고 

가지마다 대롱대롱 꽃을 피우고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준비를 하고 있네요.~

주목과의 주목입니다.

주목 Taxus cuspidata Siebold & Zucc.

잎은 끝이 뾰족한 선모양으로

가지에 2줄로 배열하여 달려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뒷면에 황록색 줄이 있습니다.

암수딴그루로

수꽃은 갈색으로 6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고

구형으로 갈색을 띱니다.

암꽃은 녹색의 달걀 모양이며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립니다.

붉은색의 과육질 씨껍질 속에 종자가 들어있으며

8~9월에 성숙합니다.

열매에는 독이 있고,

 ‘탁솔(Taxol)’이라는 항암물질을 만들어내는 귀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얇게 벗겨지고,

어린 가지는 녹색입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수형이 아름답고,

정원수나 공원수로 많이 식재됩니다.

20m에 이르는 상록교목으로 산야에서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