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그스럼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開斤洞’ 또는 '開斥洞'인지 뚜렷하지 않아
귀덕2리 마애명
위치 ; 한림읍 귀덕2리 라신동 해안. 한림해안로562 북쪽
유형 ; 마애명
시대 ; 미상
귀덕2리 한림해안로562번지 길 건너편에는 바닷가에 정자가 있고 정자 바로 동쪽 30여m 지점에 글자가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있다.
둥그스럼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뚜렷하지는 않지만 한자 3글자가 새겨져 있다. ‘開斤洞’ 또는 '開斥洞'으로 보이는데 글자가 모두 정확하지는 않다.
'開斥洞'으로 보는 것이 뜻이 開拓과 비슷하므로 맞을 듯하다. 또 중간 글자 상단에도 사람이 새긴 것으로 보이는 길쭉한 사각형이 음각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기엔 가운데中처럼 보이지만 위에서 아래로 그어진 선은 균열이다.
책에는 신서동의 박성운씨(2000년 77세)는 자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글 새겨진 바위가 있었다고 기억한다고 씌여 있다.(자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는 뜻)
이 바위는 원래 자리에서 3m 정도 옮겨져 있다.
마을 주민과의 대화에서 들은 바로는 2010년 경 해안옹벽축조공사를 하던 포크레인 기사가 이 돌을 가져 가려고 밤에 트럭에 싣는 것을 주민 고행남씨가 발견하여 제지하였으며, 그 때 제 자리에 놓지 못하고 약간 남쪽으로 옮겨진 채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130918 귀덕2리 개발위원장과 대화)
위 사진은 귀덕2리지를 스캔한 것으로 원래 위치 사진이다.
《작성 130918》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