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관광, 수용태세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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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관광, 수용태세 확 바뀐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08.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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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지역상권 연계 등 6대 중점 추진과제 추진

 제주를 찾는 크루즈관광객이 내년이면 30만명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내년이면 연간 30여만명이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크루즈관광객에 대한 수용태세가 달라질 전망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급증 추세에 있는 크루즈 관광객의 인바운드관광 소비를 확대, 지역소득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크루즈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계획을 수립, 소득창출 등 수용태세의 획기적인 개선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가 밝힌 크루즈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계획은 우선 △크루즈관광에 특화된 관광프로그램의 개발과 △쇼핑환경의 개선 및 쇼핑장소의 확대(동문시장 등 시장활성화구역 인접 상권과의 연계 등), 개별관광객에 대한 각종 정보(관광, 쇼핑, 교통 등) 제공 △공공교통수단의 강화 △환영이벤트의 다양화 및 질적 향상 △ 제주 청정 농수축산물 등의 크루즈선 선식 공급 추진 등 6대 중점추진과제가 포함됐다.

이번 수용태세 강화계획은 도 해양개발과 주관으로 관련 부서별 회의 및 제주시 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 것.

특히 크루즈부두 내 애프런(부두뜰)에 관광안내센터를 9월초까지 설치, 크루즈관광객에 대한 종합적인 관광 및 쇼핑 안내서비스를 개시하고, 지역특산물과 전통시장 홍보/판매부스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하는 등 출항 전 관광객들의 쇼핑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애프런 내에 홍보용 전광판과 야외특설무대, 포토존, 관광안내판, 환영아치 등을 설치하여 환영이벤트의 다양화와 환영이벤트의 전문업체 위탁을 통해 이벤트행사의 질적 향상을 추진한다는 전략도 만들어졌다.

도는 지역상권의 연계를 통해 동문시장, 중앙로 일대에서 크루즈선 입항일에 맞춰 각종 환영퍼포먼스를 개발하고, 리후렛 제작 배포 등을 통한 전통시장 홍보, 통역 안내도우미 배치를 통한 통역서비스 제공, 크루즈부두에서 시장활성화구역까지의 셔틀버스 운행 등 개별관광객에 대한 쇼핑 유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면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오는 9월부터 2013년도까지 전통시장 안내 스토리텔링상품 개발, 제주청정 농수축산물, 삼다수 등의 선식 공급 추진, 전통시장 연결 대중교통 노선 개설 및 교통편의 개선, 크루즈부두에서 동문시장 등 인접 상권간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임항로 보행로 확장 및 적색 우레탄 포장(레드카펫 연상), 전통시장 체험 이벤트 및 특화상품 개발, 간이환전소 설치, 크루즈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 크루즈관광객의 지역소비 확대를 위한 관광․쇼핑컨텐츠를 발굴,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렇듯 장기적으로 크루즈관광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도 김창선 항만개발과장은 "크루즈관광객의 지속적 급증 추세에 적극 대처, 크루즈관광마케팅 활동과 신선하고 독특한 제주 고유의 테마관광코스, 쇼핑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함으로써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하고 "크루즈관광객의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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