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민관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선안전점검 기동봉사반 운영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선 기관고장 및 해난사고가 예방을 위해 지난 21일 추자도 추자항 및 신양항에서 정박 어선 73척을 대상으로 항해, 통신장비, 기관 점검 및 어선선저, 스크류 등 어선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스쿠버다이버 교육을 이수한 어업지도선 승무원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선체바닥과 축계 등을 점검하고, 기관 및 전기시설, 항해, 통신장비 등은 기관부 승무원과 어선정비 전문 업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어선 점검결과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무상수리 서비스를 실시,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삼다호는 2009년 351척, 2010년 358척, 2011년 371척,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331척을 점검, 어선안전 운항과 해난사고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어업지도선은 불법어업 단속은 물론 어선의 안전조업지도 업무를 병행, 매년 8~10회 주요 항ㆍ포구에서 어선 안전점검 봉사행정을 펼쳐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