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현재 계통방식으로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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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현재 계통방식으로는 한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8.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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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책임지는 에너지 메카로 추진해야

 
풍력발전은 현행 제주 계통의 운영방식 하에서는 풍력발전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도 미래 에너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포럼’에서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제주 풍력발전의 문제점으로 "현행 제주 계통의 운영방식 하에서는 풍력발전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제주 풍력발전의 활성화 방안으로 △제도적 보완 △시스템 구축 △운영방안 확보 △제주 계통에 대한 마이크로그리드 적용을 통한 신기술 개발의 전초 기지 역할 수행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제주는 풍황과 일조량 등 녹색 에너지 적용의 최적지라며, 녹색성장 사업 결과 적용에 적절한 규모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교수는 "전력계통 규모가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용이하고, 세계적인 청정 관광지이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의지에 부합하는 곳이 제주도"라고 밝혔다.


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제안에 대해선 “제주도와 태안의 경우 계통 안정성 등 두 지역 모두 큰 문제는 없다”며, “제주의 경우 무효 전력 부족과 대단위 발전기 용량과다, 심각한 전압 동요 등은 실증단지로 부분적 해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종인 고려대 교수는 “에너지 유토피아로의 발전에 있어, 안전한 에너지 유토피아를 보장하기 위해 에너지 인프라와 관련된 보안기술이 개발?구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주도가 단순히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에너지 관련 보안기술까지 아우르는 미래를 책임지는 에너지 관련 기술의 메카를 목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경 한국전기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연구 센터 유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제주에 가칭 스마트그리드 연구원 또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원을 설립해 그린에너지 연구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경 한국전기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현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연구 센터 유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제주에 가칭 스마트그리드 연구원 또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원을 설립해 그린에너지 연구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포럼은 '에너지 뉴토피아 제주의 미래!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창일 국회의원

포럼은 강창일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제주시 갑, 민주통합당)과 국회 신재생에너지 정책연구포럼(이하 국회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관리공단,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이 후원했다.


강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와 녹색성장, 스마트그리드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에 우리나라 역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 성장 영역을 선점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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