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이기풍 목사 설립, 한림지역 최초 기도처..한림리 한림교회옛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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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이기풍 목사 설립, 한림지역 최초 기도처..한림리 한림교회옛종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5.11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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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부터 1971년까지 한림교회를 섬긴 제6대 강문호 목사는 창씨개명과 신사참배 반대에 앞장섰다

한림리 한림교회옛종
 

위치 ; 한림1리 1284번지
시대 ; 일제강점기
유형 ; 종교시설

한림리_한림교회종
한림리_한림교회종 해설

 

한림1리 한림교회 터는 1915년 이기풍 목사가 한림지역 최초로 기도처소를 설립한 한림교회 발상지이다. 초가 6칸과 교인 6명으로 시작되었다.

한림교회 옛종각에 부착된 해설문에 의하면 한림리 바닷가에 있던 기독교대한감리회 한림교회가 〈舊聖殿第2次世界大戰中1945年7月6日當美軍空襲爆破化塵〉이라고 하여 1945년 7월 6일 미군 공습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 폭격으로 강문호 목사의 여동생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강문호 목사는 미 군정청 내 한국지원단에게 전쟁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했고, 그 결과 1946년 12월 일본인 신사부지 329평과 일본군이 남겨놓았던 건축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교회를 재건했다.

上記 해설문에는 〈1946年12月12日 前日本國神社基地上 本聖殿定礎新築 建築委員 牧師康文昊…〉라고 되어 있다. 그 후 1989년에 새로운 성전을 지을 때 1946년 세웠던 종을 남겨두었다.


1942년 한림교회에 부임하여 1971년까지 한림교회를 섬긴 제6대 강문호 목사는 창씨개명과 신사참배 반대에 앞장섰다고 한다.

문영봉 장로에 따르면 3.1절이나 광복절 때는 학교를 방문하시면서 목사님께서 연설을 하였으며 그 시대에는 지역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기독교TV뉴스 120328)
《작성 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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