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일뤠당과 본향당 역할 겸해.. 창천리 닥밧일뤠당(본향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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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 일뤠당과 본향당 역할 겸해.. 창천리 닥밧일뤠당(본향당)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5.16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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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리 닥밧 일뤠당의 당신은 ‘닥밧 일뤠중저’로 산육과 치병을 맡는 여신이다

창천리 닥밧일뤠당(본향당)
 

위치 ; 창천초등학교 맞은편 임관주마애명 설명 안내판 있는 곳에서 계단을 따라 창고천으로 내려가 계단이 동서로 갈리는 곳에서 서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당이 보인다.
시대 ; 미상(조선시대 추정)
유형 ; 민속신앙

창천리_닥밭일뤠당
창천리_닥밭일뤠당(디서문)

 

창천리 닥밧 일뤠당의 당신은 ‘닥밧 일뤠중저’로 산육과 치병을 맡는 여신이다. 감산리의 도그샘이 일뤠당에서 가지 잘라다 모셨다고 전해진다. 일뤠당과 본향당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창천리의 속칭 ‘닥밧’에 있는 일뤠당으로 창천리 닥밧 일뤠당은 창천초등학교 맞은편 창고천이 흐르는 곳에 있다.

계단을 따라 창고천으로 내려가 서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당이 보인다. 당 주위 계곡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궤 모양의 큰 바위 그늘 아래에 시멘트로 제단을 마련하였다. 종이에 사각형 구멍을 뚫은 지전 외에 불교에서 쓰는 지전(다라니)도 걸려 있었다.(131225답사)


단골은 창천리 주민이다. 제일은 1월 17일, 5월 17일, 8월 17일이다. 당에 갈 때는 메 3그릇을 가져간다. 2013년12월25일 만난 주민의 말로는 메밀떡을 가져간다는 말도 하였다.


현재까지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는 닥밧 일뤠당은 창천리의 마을 본향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일뤠당이면서 본향당이기도 하다. 아래 사진은 매우 정갈하게 관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궐들이 다니지 않는 시기에는 잡초가 덮여 있다.
《작성 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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