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 신목형, 신혈형, 석원형, 제단형 혼합.. 창천리 엉밧일뤠당
상태바
[향토문화] 신목형, 신혈형, 석원형, 제단형 혼합.. 창천리 엉밧일뤠당
  •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 승인 2022.05.17 0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닥밧할망계 산육치병신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산육·치병의 여신이다.

창천리 엉밧일뤠당

 

위치 ; 창천리 235-1번지. 한창로63번길과 한창로97번길이 만나는 3거리 남동쪽.
시대 ; 조선시대 추정
유형 ; 민간신앙

 

창천리_엉밭일뤠당

 



밭 옆에 세워진 전봇대에는 ‘7012F 362 감산간 1 R22 R2L1’이라는 번호가 붙어 있다. 당이 있는 밭에 있는 묘에는 이 지경의 속칭이 사리왓이라고 하였다.

1. 전승 주체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상창, 상천 주민 일부


2. 전승 내용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위치한 신당을 의미한다. 창천리 엉밧일뤠당은 닥밧일뤠당에서 가지갈라다 모신 당으로 이 당의 당신은 ‘닥밧 일뤠중저’다. 닥밧할망계 산육치병신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산육·치병의 여신이다.

상천리, 창천리 주민 일부가 다니는 당으로 제일은 1월 17일, 5월 17일, 8월 17일이며 당에 갈 때 제물로 메 3그릇을 올린다. 신위 수는 여신 1개이며 신혈을 신체로 모신다. 좌정형태는 독좌형이며 현재 매인심방은 없다. 당의 형태는 신목형, 신혈형, 석원형, 제단형이 혼합되어 있고 주로 전답안 잡목숲, 동산 위에 위치해 있다. 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당의 특성]
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시멘트 블록과 돌을 이용하여 돌담을 둘렀다. 당 안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암석층이 보이고 그 앞에 시멘트를 발라서 만든 제단이 보인다. 암석에 생긴 작은 동굴을 신체로 하고 있다.

암석층 앞에 기역자 모양으로 시멘트 제단을 만들었다. 제단 위에는 궤가 모두 6개 있으며 그 위에 작은 돌을 덮어 놓았다. 양초 피운 흔적들이 여러 곳에서 보인다. 제단 위에 있는 동백나무에 못을 박아 지전물색을 걸었다. 당 안에는 동백나무, 팽나무, 보리수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무형문화유산ICHPEDIA 참조)
《작성 13122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