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농약사용 미생물로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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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농약사용 미생물로 줄이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0.01.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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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원연,제주지역골프장 친환경 잔디관리 대책 등 발표


골프장 농약사용 억제를 위해서는 미생물을 활용한 화학농약 사용 저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 환경산업경영연구부 양철신 과장은 29일 발표한 제주지역 골프장 농약저감을 위한 친환경 잔디관리 대책 (부제 화학 대체농약의 실용적 사용방안 연구)을 통해 제주지역 골프장들의 화학 농약 사용량이 타 지역에 비해 높아 미생물제제 등 친환경 방제재 사용 활성화를 통한 농약 사용 저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농약 대체 품목 발굴, 미생물제제 사용 활성화를 위한 비용절감 방안, 골프장에서의 화학 농약과 미생물제제의 병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골프장 코스관리인들의 친환경 화학 농약 대체품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연구기관과 매뉴얼을 작성, ‘친환경 코스관리를 위한 생물농약의 이해와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미생물제제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 방안으로 각 골프장에서 자가 배양 시스템을 도입 , 미생물제제를 종균 방식으로 구매 후 증식 사용할 경우 10 배 증식 시의 원가는 1/3 - 1/10로 감소, 화학 농약 대체 품목으로 미생물제재 사용 시 원가 절감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원장 강관보_)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동안 연구. 개발한 과제 16건에 대한 연구결과 실적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제주도청 2청사에서 29일 개최했다.


이날 평가 보고회에서는 제주산 수산물을 이용한 특산식품개발, 제주지역 골프장 농약 저감을 위한 친환경 잔디관리 대책, 기후변화 대응 한라산 장기생태 연구, 지하수 관정 적정취수 허가량 산정기법 연구 등 16건에 대한 조사. 연구 과제가 발표됐다.

이날 강관보 환경자원연구원장은 “이번 평가보고회가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연구 과제 발표회, 환경자원 연구원보, 발간 등을 통해 환경자원을 자원화하고 도정정책으로 활용,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의 섬으로 만들어 나아감은 물론 이런 노력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사업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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