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지열발전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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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지열발전소 짓는다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2.09.26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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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산지대 아시아 최초…2015년 말 상업운전

 


경북 포항에 아시아 최초 비화산지대 지열발전소가 들어선다.

지식경제부와 경북 포항시는 25일 오후 2시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에서 MW급 지열발전소 건설 기공식을 열었다.

통상 지열발전은 화산지대 국가에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비화산지대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ESG)이 상용화되면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열발전소 건설현장


인공저류층생성기술(EGS;Enhanced Geothermal System)은 높은 지열을 갖춘 지역에서 주입정으로 물을 주입하고, 인공저류층을 통해 생산정으로 빼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민간사업자는 우선 내년까지 113억원(정부 65억원, 민간 48억원)을 투자해 지열발전의 경제적 타당성 확인(지하3㎞, 100℃)을 위한 시추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360억원(정부 130억원, 민간 230억원)을 투자해 지열발전을 위한 플랜트 설비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열발전소 개념도


정양호 지경부 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은 “포항 지열발전소 등 지열발전은 기상여건에 관계없이 항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앞으로 전력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대안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기술개발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돼 2015년 상반기까지 발전소 건설이 마무리 된다면 2015년 말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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